[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남 화순에서 공급에 나선 ‘힐스테이트 화순’ 아파트가 지난 5일(수)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6.71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화순에서는 3년만의 1순위 청약 마감이다.

특이한 점은 당해지역(화순)과 기타지역(광주, 전남 등)으로 구분된 상황 속에서 화순지역에서만 3,90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된 것이다.

인구 6만명의 화순군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화순’ 이전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던 ‘화순 산이고운’ 아파트에 몰렸던 청약자(1,743명)의 10배 가까운 청약자(1만 1405명)의 청약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 화순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시장에서는 청약 대박의 이유로 ‘힐스테이트 화순’의 브랜드 파워와 화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의 상징성 때문이라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전남 화순군에서 공급되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광주광역시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화순은 기존 아파트 대부분이 건립 2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와 인접하다 보니 실제로 광주에서 넘어 오는 이주 수요도 많다. 실제 지난 3년 간 전남 화순 전입 인구는 1만9414명으로 이 가운데 47%(9,125명)는 광주 거주자 였다.

-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 생활인프라도 갖춰

‘힐스테이트 화순’은 지하 2층 ~ 지상 30층으로 6개 동, 총 604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84㎡ 546세대 △113㎡ 52세대 △179㎡ 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전남 화순에서 가장 높은 최고 30층 높이로 지어진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 구조이며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전남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청에서 화순군청까지 실제 도로 이용을 기준으로 20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녹동역을 기준으로 하면 도로 이용 기준 7.5km 이내다. 그리고 광주에서 화순으로 접근하는 도로 상황도 좋다. 남문로를 따라 오면 되는데 예전에는 너릿재터널만 있었지만 3년 전 신너릿재터널까지 개통됐다.

‘힐스테이트 화순’은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반경 1km 이내에 군청은 물론 버스터미널, 우체국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특히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도 아파트 인근에 위치했다.

- 비투기과열지구로 계약 후 분양권 전매 가능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전남 화순은 비투기과열지구인 만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인근 광주광역시의 경우는 지난 해 8.2대책에서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도 전매제한을 둔 만큼 계약 이후 6개월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힐스테이트 화순’의 계약은 26일(수) ~ 28일(금)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교리 21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