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 오피스 준공 전부터 통 매각 … 아파트값도 크게 올라

제2·3판교테크노밸리 추가 조성 … 알파돔시티 개발 2022년 완료 예정
힐스테이트 판교역 … 신분당선 판교역 및 현대백화점 지하로 연결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으로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준공한 알파돔타워 3(알파돔시티 6-3블록)과 4(알파돔시티 6-4블록)는 각각 연면적이 약 7만㎡와 7만6000㎡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만㎡ 이상 규모의 오피스)임에도 준공 전부터 매각과 임차가 완료됐다. 또한 대한민국 최대 투자전문그룹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알파돔시티의 오피스 빌딩 부지 3곳을 매입하면서 주목 받았다. 현재 인허가 중인 알파돔시티 6-1블록과 6-2블록.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알파돔타워3(6-3블록)까지 매입하며 투자한 금액은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정도 금액이면 판교 알파돔시티 전체 사업비(약 5조원)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그리고 남아 있는 한 블록(6-4블록, 알파돔타워4)도 신한은행 계열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신한알파리츠’가 매입했다. 특히 신한알파리츠는 알파돔타워4의 인수와 동시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소액 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판교신도시 집값도 크게 올랐다. 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3.3㎡당 아파트값이 3000만원을 넘었다. 12월 현재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평균 3,317만원(3.3㎡당)이다. 그리고 올 초부터 12월까지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크게 올라 상승률로는 20.1%.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상승률(16.8%) 보다 높다.

사람도 몰리고 있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는 현재 약 7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추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북측에 위치한 제2판교테크노벨리는 지난 2015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9년 말이면 준공 할 예정.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지난 10월 지구 지정을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오는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 DTI·LTV 규제 없어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로 알려진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현재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올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접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단지다.

현재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중도금 조건은 60% 이자 후불제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보증을 선 만큼 LTV와 DTI 규제 없이 60%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이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있다. 계약자가 만 19세 이상 이여야 한다. 또 1인 1건에 대해서만 대출이 된다. 물론 개인 신용 여부에 따라서 대출이 제할 될 수 있다. 인 1건에 대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자가 법인이거나 국내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경우도 대출이 불가하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판교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알파돔타워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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