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로맥과 그의 가족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SK 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14일 SK 와이번스는 제이미 로맥과 연봉 105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등 총 130만 달러(약 14억7천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즌 연봉(50만 달러)보다 두 배 상승한 규모로 재계약을 완료한 로맥은 2017년부터 연속 3년간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1경기에서 타율 0.316, 43홈런, 107타점, 102득점의 성적을 낸 로맥은 타율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SK 선수 최초이자 KBO리그 선수 13번째다.

메릴 켈리를 보낸 후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을 총액 70만 달러에 새로 영입한 SK는 12일 앙헬 산체스와의 재계약에 이어 로맥과의 재계약도 완료함으로써 2019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빠른 속도로 선수 구성을 정비한 SK는 이번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2018 행사에 참석해 로맥, 산체스의 에이전트와 재계약 협상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들 외국인 선수는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부터 SK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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