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클린베이스볼상을 수상한 롯데 오현택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8.12.10.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롯데 오현택이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선정됐다.

지난 1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에쓰오일(S-OIL)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시민 영웅' 시상식에서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이 시민 영웅 16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이날 시민 영웅으로 선정된 오현택은 지난 8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신고한 후 약 5㎞를 추격한 바 있다.

끈질긴 추격으로 무면허에 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한 오현택은 롯데 구단 표창 외에도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교통안전 의인상,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일 오후 개최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승부조작 제의를 신고한 이영하(두산)와 함께 클린베이스볼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시민 영웅’ 시상식은 매년 살신성인의 마음과 용기를 발휘한 용감한 시민을 발굴해 격려, 지원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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