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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장악한 친박...이제 한국당서 ‘친박’은 금지어나경원 원내대표 "편 가르는 행위는 자해행위, 윤리위 회부할 것"
  • 김병건 기자
  • 승인 2018.12.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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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유한국당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과 연석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친박-비박 프레임으로 계속해서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한마디로 우리 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공개적으로 이러한 단어를 언급하고 우리끼리 편 가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자해행위라고 했는데,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인터뷰한 의원이 있다. 그분은 윤리위에 회부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하지만 나 대표의 이같은 발언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만은 않다. 정두언 전 의원은 모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이 가지는 의미로 “친박이 인적 쇄신한다고 하니 위기감 느낀 것이다. 그간 친박들이 좀 분화돼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 뭔가 위기감을 느끼면서 다시 한번 결속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친박당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저항하던 친박들이 이제 탄핵에 동참했던 비박들에게 삿대질을 하기 시작한다”고 단언하고 “친박 중립을 자처했던 나 의원이 친박의 전폭적 지원으로 원내대표에 당선되자, 친박 청산을 부르짖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사라진다. 전원책 전 위원에 이어 외인부대가 퇴출되는 자연스러운 정치현상”이라고 말하면서 결국 도로 ‘친박’ 당이 되었다고 단언했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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