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알리바예프가 FC서울에서 뛴다.

13일 프로축구 FC서울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알리바예프(2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파로프 이후 FC서울 역사상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선수로 계약 기간은 2021년 말까지 3년이다.

알리바예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총 5득점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김학범 호와의 8강전에서도 두 골을 넣은 선수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 프로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데뷔해 3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컵 대회 우승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11위로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가 부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까스로 K리그1을 지킨 FC서울은 알리바예프의 영입을 통해 외국인 선수의 역량을 높이고 분위기의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특히 아시안게임 당시 해설위원 자격으로 자카르타 현지에서 알리바예프를 지켜본 최용수 감독이 FC서울에 부임한 후 구단에 적극적으로 알리바예프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C서울은 1, 2월 괌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두 차례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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