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 최만희 사장·최윤겸 감독 사퇴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부산 아이파크 최만희 사장과 최윤겸 감독이 사퇴한다.

12일 부산 아이파크는 최만희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 김상호 전력강화실장이 팀 승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K리그2(2부리그) 부산은 지난 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2대 4,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격이 좌절된 부산은 지난해에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가 상주 상무에 패해 승격에 실패한 바 있다.

2년 연속 승격의 기회를 잡지 못한 부산은 2016년 부임한 최만희 사장과 지난해 12월 부임한 최윤겸 감독 등 수뇌부의 사퇴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정규리그 11위로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FC 서울은 부산과의 승강 PO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힘겹게 1부리그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