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도로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4천500가구 가스공급이 중단돼 부산도시가스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8.12.10.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부산 마린시티 내 가스관이 파손돼 인근 가스공급이 중단됐다.

10일 부산경찰청과 부산도시가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사거리에서 땅속에 매설된 가스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회차로 공사를 위한 굴착작업 중인 모 건설업체가 도로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일어났으며 부산도시가스가 가스 공급을 차단하면서 마린시티 인근 4천여 가구에 대한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긴급 복구반이 투입된 사고 지점의 주변 교통은 통제 중이며 경찰은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면 가스관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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