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사업의 주체가 돼 사업을 시행하므로 시행사의 이윤이 필요 없고, 분양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적게 발생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최대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실제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10월 말 기준, 1천84만원으로 전월 대비 0.84% 상승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7.42%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7년 11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규모별로 살펴보면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이 10.13% 상승하며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칭)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 지난달 16일 ‘포천 코오롱하늘채’ 홍보관을 정식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올해 2월 포천시로부터의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일반분양)이 완료된 현장으로서 지역주택사업으로 변경 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급가가 책정될 계획이다.

(가칭)포천시 가산 지역주택조합추진위는 포천시로부터 지난 2017년 6월 포천 가산 도시개발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보다 체계적으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추진위 구성까지 마쳤으며, 조합원 모집을 위한 조합원 모집신고 필증을 교부받았다. 토지를 100% 소유하고 있는 지주가 참여하는 지주공동사업 형태로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고려사항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규 조합원 가입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다.

포천 코오롱하늘채는 도시개발 사업절차를 안전하게 마쳐 제2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 187-6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7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2~84㎡ 총 454가구(예정)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62㎡ 194가구, ▲74㎡ 70가구, ▲84㎡ 190가구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 팬트리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62B 타입을 제외한 모든 세대가 4Bay 혁신설계로 채광 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주방 창과 거실 창이 마주 보고 있는 맞통풍 구조로 환기가 용이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배후수요와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포천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난 2017년 6월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개발 가용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평산업단지, 용정산업단지, 양문산업단지, 장자산업단지가 조성돼 총 79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약 3,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코그린산업단지, 금현산업단지, 진목산업단지가 조성 예정으로 입주 확정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와 포천IC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 진출입 여건이 크게 나아졌고, 포천에서 파주~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옥정~포천) 등 교통호재도 풍부해 부동산 가치 상승의 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사업지 인근에는 가산면사무소, 가산도서관, 가산우체국, 농협 하나로 마트 등 풍부한 인프라와 가산초, 경북중, 대진대학교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포천천, 우금천, 우금저수지 등 쾌적하고 여유로운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한편 포천 코오롱하늘채의 홍보관은 경기도 포천시 어룡동에 위치한다.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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