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중국경제망 공동 개최, 수입박람회 성과 정리
중국 전자상거래법·위생허가 취득 등 최신 트랜드 소개

한국무역협회와 중국경제망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서울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중국경제망은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서울세미나’를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의 성과 및 중국 내수시장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중 기업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중국 교역은 3140억 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와 이웃한 경쟁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큰 소비시장을 제공하는 기회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서울 세미나에 참석한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사진=조성호 기자

이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수입박람회를 플랫폼으로 활용해보길 바란다”며 “협회는 우리 제품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중국경제망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쉬동 중국경제망 총재는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개혁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수입을 테마로 한 최초의 박람회”라며 “3년 전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14억명의 공동시장을 갖게 된 양국 기업은 수입박람회를 통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쉬동 중국경제망 총재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서울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중국경제망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경제망의 자회사 씨이네트웍스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전망을 들여다본다. 2부에서는 중국의 새로운 전자상거래법에 대한 설명 및 대응방안 등 한중 기업간 교류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