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시·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30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2018년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추모 시·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개막한 기념식 및 추모 시·사진 전시회는 자살로 상처받은 유족이 치유와 희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복지부는 9월 17일부터 한 달간 '따뜻한 작별: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라는 주제로 고인의 가족, 친척, 지인 및 자살 예방 사업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시·사진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공모전 수상자들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수상작이 전시된 전시회장에는 일반 관람객이 유족에게 위로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지난 9월부터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www.warmdays.co.kr)을 운영 중이며 이번 전시회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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