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에 조성 예정

프랑스풍 컨셉의 퐁네프길(가칭)로 만들 예정, 동탄 특화거리
사업주체, 세현개발 … 동탄에 본사를 부동산 개발회사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동탄2신도시에 특화 거리가 생긴다. 가칭 이기는 하지만 프랑스풍 컨셉의 퐁네프길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 가로수길, 경리단길, 망리단길 등이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에도 지역 명소가 하나 생기는 셈이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대표 신도시 가운데 하나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동탄1신도시와 동탄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주택 15만호, 인구 41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프랑스 거리로 조성 예정인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 D20(디이십)블록으로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다.

특히 이번에 조성 예정인 거리는 동탄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있고 동탄역(SRT), 신리IC, 국지도 23호선 등 다양한 도로망이 연결돼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수서발고속철도(SRT)를 이용해 강남 수서에서 15분 이내, 세종시 및 전국 혁신도시 1시간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예정), 제2외곽순환도로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예정된 만큼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프랑스 거리를 만들 사업주체는 세현개발이다. D20(디이십)블록 일대 필지를 낙찰 받았다. 이 회사는 동탄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로하남 미사에서 그랑파사쥬 라는 상업시설을 개발하고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이 회사는 프랑스 거리 조성뿐만 아니라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바로 앞에서 동탄 그랑파사쥬&라끄테라스 및 동탄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부동산 사업을 준비 중이다.

업계관계자는 “D20블록이 들어설 있는 블록은 점포겸용 주택용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주변 인프라 구축 면에서 이미 완료된 상태” 라며 “프랑스 컨셉의 외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되는 만큼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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