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양주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4시 47분경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의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하면서 오후 6시 28분경 암모니아 가스 누출 현장이 수습됐다.

이날 사고는 공장의 암모니아 탱크 2개 중 1개의 안전밸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탱크에 보관 중이던 암모니아 일부가 누출되면서 일어났다.

누출 사고가 발생한 탱크는 7.5t 규모로 사고 직후 모두 대피한 해당 공장 직원 50명을 포함한 인근 주민 등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의 한 식품제조공장 냉동창고에서도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등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경찰 당국은 이날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일어난 공장 인근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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