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관광, 공정여행, 책임여행 관련 등 전문지식 교육

지난 26~28일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생태해설사, 평생학습매니저 등 총 28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국제슬로시티 인증도시 태안이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양성에 힘쓴다.

태안군은 지난 26~28일 태안군립중앙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생태해설사, 평생학습매니저 등 총 28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태안군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과정’은 슬로시티 기본 이념·취지, 슬로운동, 에코투어리즘에 대한 전문 지식 교육으로 슬로시티 인증지역에 걸맞은 관광의식 전환의 계기로 삼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위탁해 3일 간 진행됐으며, △태안 관광의 역할과 의미 △지역자원의 스토리텔링 △슬로시티의 기초 이해 △슬로관광과 공정여행·책임여행 △슬로시티와 슬로투어리즘 △자연생태자원과 관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의수강과 더불어 담론과 토론을 병행,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수료생에게는 ‘한국슬로시티본부’와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공식 수료인증서가 발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슬로시티 태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적 자원 개발과 슬로투어, 공정·에코·책임관광에 대한 인식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안이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태안군은 지난해 5월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