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7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도봉산의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2018.11.27.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경기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27일 경기도는 오후 7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미세먼지(PM 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00㎍/㎥으로, 앞서 정오경 북부권에는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또한,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동부권(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에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지며,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아침 이후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