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수험표에 적어온 수능 가채점 결과를 표에 적어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정답이 26일 오후 5시 확정·발표된다. 성적은 확정된 답안을 반영해 다음달 5일 각 수험생에 통지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이의신청은 지난해보다 193건이나 많은 총 991건이나 접수됐다. 사회탐구가 5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어 150건, 수학 118건, 영어 70건 순이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를 인용한 지문인 3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407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어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을 융합한 지문을 읽고 이해한 뒤 이를 토대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다.

수학은 나형 20번에 대한 이의신청이 다수 제기됐다. 문제에 ‘0<k<3’ 전제라는 조건이 표기된 만큼 반례가 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후 5시 홈페이지를 토해 확정된 올해 수능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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