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청와대 출입기록, 운행기록 요구

음주운전으로 물러난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몰았던 자동차에 함께 탄 사람은 누구일까?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청와대 관용 업무차량을 이용해 100m가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음주운전으로 사표를 제출한 김종천 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최순실을 비유해서 '보안 손님'이라는 단어를 동원하며 동승자가 누구인지 확인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준석 위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김종천 의전비서관, 청와대 관용차로 운전 동승자 있었다'라는 기사에 링크를 걸고 "관용차로 음주운전을 했고 뒤에 누군가를 태우고 갔다고 하니 우선 ‘보안 손님’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는 국민의 알 권리상 청와대 출입기록 또는 해당 관용차 운행기록을 모두 공개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청와대 역시 23일 오전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서 “사직서를 제출했고 공직 비서관실에 경위도 자진해서 보고했다"며 "현안점검 회의 이후에 비서실장이 대통령께 보고했습니다. 대통령이 사표 수리 지시를 지시했습니다”라고 음주운전 사실과 경질에 대해서 설명했다.

경찰은 도착했을 때 이미 대리기사가 와 있었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점이 없어 신원 확인 없이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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