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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내가 최강자!"...르노삼성 QM6 GDe 시내 주행해보니'SUV=디젤'이란 공식 깨고 내놓은 조용한 SUV...소음·진동 잡고 연비까지 돋보여
  • 서종열 기자
  • 승인 2018.11.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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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시판 중인 중형 SUV 중 드물게 가솔린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QM6 GDe. 사진=르노삼성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SUV라면 디젤엔진이죠?"

르노삼성이 내놓은 가솔린 전용 QM6가 중형 SUV 시장에서 소리 없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하고 연비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어서다. 

실제 판매량을 보면 이런 내용은 더 잘 확인할 수 있다. QM6의 경우 지난 10월에만 3455대가 판매됐는데, 이중 가솔린 모델인 GDe가 2906대에 달했다. 중형 SUV 판매량 중 84%가 가솔린 모델이었던 셈이다. 

QM6 GDe의 인기가 이처럼 높은 것은 디젤SUV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소음과 진동을 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디젤 SUV의 가장 큰 장점인 연비마저 해결했다. 사실상 세단처럼 조용하면서도 SUV의 특유의 고연비까지 잡은 것이다. 

'SUV는 디젤'이란 공식에 도전장을 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의 '도심강자' QM6 GDe를 만나봤다. 

조용한 감성 가진 도심최강자

QM6는 르노삼성이 보유한 유일한 중형 SUV다. 4675mm의 전장에 1845mm의 전폭, 그리고 1680의 전고를 보유해 현대차의 산타폐보다 조금 작지만, 한단계 아래인 투싼보다는 큰 덩치를 지냈다. 현재 국내에는 가솔린엔진을 사용하는 GDe 모델과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dCi 모델(2륜/4륜) 등 3종류가 판매 중이다. 엔진은 모두 동일하게 직렬 4기통 2.0엔진을 사용하며, 변속기도 모두 CVT가 장착됐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는 가솔린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조용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르노삼성이 흡차음재를 강화해 더욱 조용하게 여겨진다. 연비는 조금 아쉽다. 공인연비 기준 11.2~11.7km/L로 3등급이다. 가솔린엔진을 사용하는 만큼 치고 나가는 힘도 조금 덜하다. 이 차의 최대출력은 144마력으로 같은 디젤모델에 비해 약한 것은 사실이다. 

르노삼성 SM6 GDe. 세단에 버금가는 수준의 소음과 진동이 도심운전을 주로 하는 이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사진=르노삼성 

그러나 도심에서 주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아쉬운 부분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하고 속도도 제대로 낼 수 없는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도심상황을 감안하면 오히려 조용하고 소음 없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 주행에 나섰던 15일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시승코스로 청담동을 출발해 남한산성과 판교 일대를 돌아보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경우해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차량들로 인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었지만,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과 운전환경은 굉장히 인상적으로 여겨졌다. 

최고급 옵션에도 가격은 3000만원 이하

도심운전 중에 알아서 작동되는 여러가지 다양한 안정장비들도 편리했다. 앞차와의 거리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면 작동하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와 차량주변 모든 방향을 경계해주는 사각지대 경고 장치(BSW), 그리고 차선이탈방지장치(LDW)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집중력을 요하는 도심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안정장치로 여겨진다. 

여기에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향 시스템은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 르노삼성은 자사 차량의 음향시스템으로 '보스(BOSE)'의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에 장착된 최고급 시스템은 아니지만, 충분히 귀를 즐겁게 할 정도의 프리미엄 성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세분화된 음역대의 사운드를 풍성하게 제공해주기 때문에 그야말로 차량 내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경영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르노삼성의 QM6 GDe. 조용하고 쾌적한 감성을 보여주는 중형 SUV지만 가격은 최대 3000만원 아래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조용하고 운전이 편하면서 귀까지 즐겁고, 연비도 나름 괜찮은 르노삼성 QM6 GDe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이 차량의 가격은 트림별(2435~2995만원)로 다르지만, 최대 3000만원이 되지 않는다. QM6라인업에서 가장 합리적인 수준이며, 경쟁차종과 비교하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여겨질 정도다. 

좋은 성능에 훌룡한 가격을 가진 르노삼성의 QM6 GDe가 노리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바로 도심형 SUV 시장이다. 세단의 감성을 가진 SUV를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르노삼성의 QM6 GDe를 고려하길 추천한다. 

서종열 기자  sniker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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