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국민희망포럼' 대표 자격으로 국회에서 연설하는 오정근 교수. 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오정근 건국대 교수를 선임했다.

자유한국당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강화특위 외부 위원들의 추천과 비상대책위의 협의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정근 교수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영국 맨체스터대 경제학 석·박사를 거쳐서 현재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겸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오 교수는 지난해까지 국민희망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 포럼은 2012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대 외곽 조직으로 활동한 바 있어 당내 인적 쇄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정근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서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유한국당 인적혁신을 이루어 낼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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