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호주 원정에서 빠진다.

13일 대한축구협회는 허벅지 부상의 황희찬(함부르크 SV)이 17일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희찬은 지난 6일 소속팀의 FC 쾰른전 경기 중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한 후 11일 에르츠헤버그 아우에와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으며 이번 대표팀 평가전에서 황희찬의 공백에 대한 대체 발탁은 없을 전망이다.

앞서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11일 프로축구 K리그2 성남 FC와의 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데다 황희찬의 결장까지 이어져 벤투호가 이끄는 대표팀 전력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호주(17일)와 우즈베키스탄(20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은 12일 호주로 출국했으며 해외파인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FC리퍼링), 정승현(가시마)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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