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 중 의식을 잃어 화물차를 추돌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8분경 부산 북구 덕천동의 만덕 방향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3차로에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화물차 기사 정모씨가 경상을 입었으며 시내버스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유리가 파손됐으나 버스 안 승객 6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홍모(56)씨가 운전 중 뇌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직후 홍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버스가 서행 상태여서 큰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해당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