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박찬일 셰프·권기봉 작가와 함께하는 서울 탐방 프로그램 운영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과 (주)이야기경영연구소(대표 이훈)는 1일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11월 16일, 17일, 24일 토요일을 맞아 박찬일 셰프·권기봉 작가와 함께하는 서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으로서 오래된 음식점들이 갖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서울에서 50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의 역사를 알아본다. 

11월 16일 오후 7시부터는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박찬일 요리사가 ‘세월을 이기고 전설이 된 서울의 가게들’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만남을 준비한다. 

박 요리사는 11월24일 을지면옥과 하동관, 조선옥 등 우리나라의 대표 노포를 탐방하고 ‘오래된 서울, 오래된 가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현재 박 요리사는 ‘로칸다 몽로’ ‘광화문국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대표 노포를 탐사해 ‘백년식당’과 ‘노포의 장사법’ 등을 집필했다.

11월17일에는 서울특별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기봉 작가가 ‘근대의 역사를 품은 서울의 맛집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의 중심가이자 맛집이 밀집해 있는 을지로-명동 일대를 탐방한다. 

권 작가의 저서로는 ‘권기봉의 도시산책’, ‘다시, 서울을 걷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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