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현중.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김현중이 드라마로 복귀한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참여했다.

이날 김현중은 질의 응답 시간에 앞서 "솔직히 어떤 말로 많은 분께 사죄·용서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보다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그동안의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부터 폭행 및 임신, 출산, 친자 소송 등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공방을 벌인 데 이어 전역 후인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헤이즈’(HAZE) 발표와 함께 가수로 복귀한 김현중은 이번 드라마 출연으로 배우 활동도 재개했으며, 김현중의 드라마 출연은 2014년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4년 만이다.

KBS W 사전제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와 아버지 유산으로 건물주가 된 김선아(안지현)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았으며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출연한다.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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