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의 류현진.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선다.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2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한국인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월드시리즈 진출로는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세 번째다.

애초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당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보였던 만큼 1, 2차전이 아닌 홈 경기인 3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된 바 있다.

LA 다저스의 3차전 선발에는 워커 뷸러, 4차전에는 리치 힐이 이름을 올렸으며 보스턴은 1차전 선발에 크리스 세일, 2차전에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내세울 예정이다.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는 24일(수) 오전 9시 9분(한국시각)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2차전 경기는 다음 날인 25일(목) 오전 9시 9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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