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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론관 욕설과 삿대질로 아수라장...수협 직원 기자회견장 난입
  • 김병건 기자
  • 승인 2018.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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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의 주장은 모두 다 거짓말 이라고 큰소리로 떠드는 수협 관계자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상인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17일 오전 민중당 이은혜 대변인 소개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 총연합회' 대표자 4명이 자신들의 주장을 이같이 밝혔다. 

국회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은 현역 국회의원 또는 원내정당 대변인 소개로 시민 단체나 외부 인원이 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이날도 이들은 대선과 총선 때 자신들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밝혔던 정치권을 향해서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노량진 수상시장 상인이 특정인을 지칭하며 상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소리치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하지만 기자회견 내내 뒤쪽에서 지켜보던 수협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기자회견이 끝나자 단상으로 나와 “저 사람들은 돈을 더 받겠다고 저러는 악질적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후 양측 간 고성과 삿대질로 기자회견장은 난장판이 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한 상인은 수협 팀장을 지칭하면 “저 사람이 며칠 전 내 정강이를 걷어찬 사람이다. 내 다리 보여 줄까? 남자도 아닌 늙은 여자의 다리를 그리 무지 막지하게 차던 사람이 저 사람이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수협 직원들은 국회 정론관 운영수칙과 동 떨어진 행동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국회 방호들에 의해 10여 분 만에 종료됐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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