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경기 안산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붉은 불개미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됐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내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붉은 불개미로 추정되는 개체 3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불개미가 발견된 주변의 컨테이너 이동을 제한하고 통제라인과 방어벽을 설치한 후 방역 약제 살포 등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날 인천항에서 발견된 불개미가 안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개체로 파악됐다고 밝혔으며 최종 확인을 위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항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의 A사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도 외래종 개미 발견 신고가 접수되었고, 조사 결과 붉은 불개미로 최종 확인된 바 있다.

국내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 이후 이날 오전 안산 물류창고가 여덟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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