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단장하다’ 무료 전시…화장 문화 역사 한 눈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매거진 향장 60주년을 맞아 600호의 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자리는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향장 600호 발행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향기로 단장하다’ 무료 특별 전시회다.
향장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뷰티 매거진으로 60년간 600호를 발행했다. 전시회에서는 화장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958년 미용 월간지 화장계를 창간하며 당시 생소했던 패션 경향과 문화, 해외 소식 등을 전하기 시작했고, 창간호부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화장계는 1963년 난초로, 1972년부터는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현재까지 발행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1961년 10월 화장계에 실린 영화배우 엄앵란씨의 ‘아스파라거스’, 1993년 1월 소설가 양귀자씨가 향장에 기고한 ‘작은 배가 있었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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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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