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최초 ‘에픽게임즈’ 메인스폰서 선정…구글·페이스북 참가
넥슨, 단일 최대 ‘300부스’ 규모…카카오·넷마블·펍지도 참가 확정

강신절 지스타조직위원장.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8’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8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양재도 더케이호텔에서 ‘지스타2018’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 추진계획과 참가사 현황, 행사 비전을 발표했다. 지스타2018의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Let Game nbe Star’로 확정됐다.

지스타2018 참가 현황은 17일 현재 2874부스(BTC관 1773부스, BTB관 1101부스)로 지난해 최종 2857부스(BTC관 1657부스, BTB관 1200부스)를 초과달성했다. BTB관의 경우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힌 해외 공동관들이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지스타2018은 해외 기업 최초로 ‘에픽게임즈’가 메인스폰서로 선정됐다. 또한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X.D글로벌 등 다수의 해외 IT기업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스타의 위상이 한 단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넥슨과 펍지,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지스타에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하고 야외 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2018지스타 주요 일정. 사진=조성호 기자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스폰서 참여가 최초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이 더욱 다양한 즐거움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스타 알리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7은 35개국 67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22만7938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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