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기에 탑승 하는 대통령 내외분 사진 = 제3차 남북 대화 합동취재단

[민주신문=남북대화 프레스센터 김병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으로 떠났다.

오전 8시 10분 박용만, 이재용, 송영무, 유홍준, 현정화, 알리 등 공식 및 특별수행원들이 서울공항 건물에서 나와 비행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8시 25분 헬기 편으로 성남 공항에 도착,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배순욱 공군 제15 특수임무비행단장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말씀 나눌 예정이신지”질문했지만 답변 없이 미소 짓고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항 영접을 나온 인사들이 비행기가 이륙하자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제3차 남북 대화 합동취재단

홍영표 원내대표에 “의전실에서 대통령이 무슨 말씀 하셨나”고 질문하자 “과거 대통령은 몇 년 만에 한 번 북측과 만났지만, 벌써 세 번째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을 갖는다. 남북이 만날 때마다 보따리가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런 만남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 자체가 큰 변화가 아니겠냐”라는 의미로 말했다고 전했다.

공군1호기가 서울 공항을 이륙해서 서해항로를 이용해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3차 남북 대화 합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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