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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지각변동 조짐...만년 3위 LG, KT 제쳤다LG유플러스 시가총액 기준 KT 추월...CJ헬로 인수 기대감에 MSCI 편입 효과까지
  • 서종열 기자
  • 승인 2018.09.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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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하현회 부회장)의 시가총액이 12일 종가 기준 7조597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7조5331억원을 기록한 KT를 추월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만년 3위로 인식됐던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2위 KT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1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7조597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7조533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KT를 넘어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오르는 배경으로 CJ헬로 인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매각을 진행했던 CJ헬로가 지난달 말 딜라이브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우는 방식으로 독자생존 방침을 밝혔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매출확대도 LG유플러스의 주가상승의 견인차다.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가 올해 9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대비 12%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KT는 인건비 부담과 유선전환 매출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도 LG유플러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MSCI 지수에 편입됐는데,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8일부터 LG유플러스 주식을 계속 사모으고 있다. 실적 개선에 따른 고배당 기대감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만년 3등으로만 인식됐던 LG유플러스가 최근에는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가총액 부문에서만 KT를 추월했지만, 통신부문에서도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많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sniker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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