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9월22부터 9월26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운영

지난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한복 차림 여학생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추석 연휴인 9월22일부터 9월2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추석명절을 즐기기 위한 각종 문화·관광 시설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왕릉 등 서울·경기·충남 지역 20여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등 전국 대표 4개 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부산·대구·광주·과천 등 4개 국립과학관 내 상설 전시관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전남 담양군 죽녹원·소쇄원·한국가사문학관과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동궁과 월지, 경남 양산시 통도사·내원사 등 한국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에서는 방문하는 모든 일반인에게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 보령시 만세보령 패러글라이딩,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 경남 거제시 해금강 테마박물관, 제주 난타 등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추석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특별히 혜택을 주는 곳이 많은데 대구 달서구 이월드(할인), 광주 북구 국립광주과학관(무료 입장), 강원 속초 시립박물관(무료 입장),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박물관(기념품 증정), 전북 고창군 상하농원(할인), 전남 순천시 그림책 도서관·드라마 촬영장·낙안읍성·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 습지(각 무료 입장) 등 한복의 아름다움이 빛날 수 있는 장소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9월25일부터 9월26일까지 펼쳐지는 ‘한가위 한마당’과 9월24일 부산 ‘영판좋다 달(Moon)판이네’, 9월22일부터 9월26일까지 대구 달서구 ‘빽 투 더 달구벌’, 9월22일부터 9월26일까비 광주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 9월24일부터 9월25일까지 전북 남원시 ‘신관 사또 부임 행차’, 9월22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달빛사랑 여행’ 등 우리의 전통놀이와 전통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행사도 전국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7평창백일홍축제' 사진=평창군청

아울러 경기 안성시 ‘코스목동 축제’, 강원 평창군 ‘백일홍 축제’, 충남 태안군 코리아 플라워 파크 ‘국화&빅토리아 축제’, 경남 하동군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제주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등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가을하늘을 즐길 수 있는 꽃 축제도 대거 개막한다. 

연휴 기간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지역 특색에 문화와 예술을 더한 축제도 좋다. 대구 달성군 ‘강정 대구 현대 미술제’, 경기 수원시 ‘빛의 산책로, 수원 화성’ 강원 삼척시 ‘동해 왕 이사부 축제’, 경북 포항시 ‘스틸 아트 페스티벌’, 경남 창원시 ‘창원 조각 비엔날레’ 등이 준비한다.   

문화·여행주간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과 여행주간(travelweek.visitkorea.or.kr) 홈페이지의 한가위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하고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이 충분히 쉬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을 마련했다. 떠나기 좋은 가을, 여행으로 누리는 '쉼표가 있는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가을 여행주간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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