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메시지에 긍정, 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개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선언했다"며 "김 위원장, 고맙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 이라고 나와 있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방북 특사단이 가지고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첫 반응을 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표명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선언했다"며 "김 위원장, 고맙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조만간 미국 등 관련 국가에 특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챙겼다. 위원장과 총괄간사는 1차 준비위원회와 동일하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참여한다. 

이번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 김재현 산림청장이 위원에 추가됐다. 다음 주 월요일(10일)엔 남북이 판문점에서 의전과 경호 등을 협의하는 고위 실무협의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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