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문책성 회의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무산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공개한 개발 지도. 붉은 원 안이 개발 예정지역. 사진=신창현 의원 보도자료 편집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 개발정보 사전 유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창현 의원은 지난 5일 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신규택지로 논의되는 경기도의 7개 지역을 공개했다. 안산 2곳을 포함해 과천, 광명, 의정부, 시흥, 의왕, 성남 등을 후보지로 표시했고, 총면적(542만㎡)과 목표 건설 가구 수(3만 9189가구)도 포함됐다. 

이번에 유출된 개발정보는 교통망과 더불어 붉은색 점으로 표시해 개발지역을 특정할 수 있어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신 의원은 국토교통위를 사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는 7일 오전 신규 공급 택지를 언론에 흘린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문책성 회의를 소집한다. 당초 6일 회의를 하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7일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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