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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칼럼] 동네예보와 4차 산업혁명방대한 자료를 슈퍼컴으로 계산하는 기상청 예보시스템 대신, 스마트폰 기압계 통한 동네예보 기술 상용화
  • 김기영
  • 승인 2018.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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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박사
4D솔루션 대표
옵저버파운데이션 CTO

일기예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살펴보는 것은 이미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심지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면 기본앱으로 일기예보 앱이 설치되기도 한다. 이들 앱들은 보통 기상청의 동네예보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기상청은 다양한 예보자료를 공개하는데 각 지자체 '동'별로 예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네예보는 일차적으로 일기예보 모형을 이용해 생산된다. 일기예보 모형은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일종으로 슈퍼컴퓨터에서 구동해야 할만큼 방대한 자료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가 일기예보의 1차적인 자료가 되고 이를 각 동네에 내/외삽하여 2-3일간의 예보 자료가 생산된다. 물론 예보관이 일부 보정을 하지만, 입력 자료의 품질과 모형의 성능에 따라 일기예보의 정확성이 결정된다.

모형 적분에 필요한 초기 입력 자료는 주로 기상청에서 확보한다. 지상 관측 및 인공위성 관측 등 다양한 관측 자료를 사용하는데 공간 해상도는 여전히 제한되어 있다. 고가의 장비를 운영하기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탓이다. 

옵저버 파운데이션은 불특정 다수의 기상 관측을 장려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굳이 빅데이터 기술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기압계를 장착하고 있다. 놀랍게도 이 기압계는 오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 기상청의 정규 관측을 보조하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다. 

만약 수 만대 혹은 수십 만대의 스마트폰에서 기압이 실시간으로 관측된다면 어떨까? 아마 날씨 실황과 동네예보를 위한 훌륭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옵저버 파운데이션은 일기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어쩌면 일기예보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렇게 시작할지 모른다. 

김기영  webmaster@imin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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