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일동제약, 모나미, 농심엔지니어링, 선창아이테에스 등 '영광'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정부가 중견기업 수출 기업 도약을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하반기 신규로 선정된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다. 글로벌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다수 눈에 띄는 까닭이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20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 새로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기업은 청호나이스, 일동제약, 모나미, 농심엔지니어링, 선창아이티에스 등이다.

우선 청호나이스는 자체 정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 제품을 생산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커피ㆍ얼음ㆍ와인셀러 정수기, 폭포 청정기 등이 꼽힌다.

일동제약은 최첨단 연구소 설비를 기반으로 내성균, 악성종양, 알츠하이머, 비만 등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을 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 완제 및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모나미는 국내 필기구의 국민브랜드로 국내 관계회사와 해외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합한 중견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선창아이티에스와 농심엔지니어링은 목재산업과 인테리어 건자재 사업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물검사장치와 비전검사장치 등이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유망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이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및 수출 기업화 촉진을 꾀하는 사업으로, 이번 신규를 포함하면 총 99곳의 중소ㆍ중견기업이 지원받는다.

정부는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무역관과 연계한 해외진출 전략 수립, 수출전문위원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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