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 사진=나혜미 SNS

[민주신문=김일선 기자] 나혜미, 이번이 기회? 연기자로 본격 활동.

나혜미가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가장 화려하게 장식할 때가 왔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측에 따르면 나혜미가 유이가 맡은 여주인공 김도란의 동생인 김미란으로 캐스팅 됐다.

나혜미는 지난해 7월 신화 에릭과 결혼한 이후 안방극장엔 처음 복귀 하는 셈이다. 지난 6월 드라마 ‘미스미스터한’에 주연으로 출연하긴 했으나 이는 웹드라마였다. 브라운관에는 5년 만에 출연하는 것이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한 나혜미는 2006년 방송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나 그 이후로 이렇다 할 대표작을 남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드라마는 2013년 방송된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였을 뿐이다.

오히려 결혼 후 활동이 눈에 띈다. 결혼 이후 올해 개봉한 ‘치즈인더트랩’에도 출연한 바 있고 개봉 예정인 영화 ‘멘소레! 식당 하나’ 주연도 맡았다.

스스로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미스미스터한’제작발표회에서 나혜미는“웹드라마라서 선택한 게 아니다. 요즘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 기회를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나혜미에겐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그야말로 기회다. 이 시간대는 시청률이 안정되게 보장되며 시청 연령대도 고루 분포되어 있어 연기만 잘한다면 전 연령층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나혜미의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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