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그래픽·눈조각 즐기는 ‘서울문화로 바캉스’

8월15일 광복절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JTBC 팬텀싱어2 우승자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포레스텔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만나 볼 수 있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속에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서울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문화와 예술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월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는 영화와 음악, 그래픽 경연, 눈 조각 전시 등을 듣고 볼 수 있는 ‘서울문화로 바캉스’가 시작된다. 

또한 8월15일 광복절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JTBC 팬텀싱어2 우승자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 ‘포레스텔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만나 볼 수 있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더불어 8월 한 달 동안 폭염에 지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무료 문화예술공연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예술가와 인기 록밴드 장미여관 등이 총 10회 동안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8월8일부터 19일까지 기획공연 ‘가면희’가 열린다. 탈춤보존회와 젊은 탈꾼들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탈춤인 양주별산대, 봉산탈춤, 강령탈춤 등 전국 각지 전통 탈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시립미술관은 8월29일 서소문본관에서 음악가들이 펼치는 한여름 밤 미술관 콘서트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8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88올림픽과 서울’등 전시와 1930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35mm 흑백영화로 볼 수 있는 ‘아날로그(35mm필름) 감성영화제’가 열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8월19일까지 ‘흑자의 멋, 茶와 만나다’ 특별전시를 진행하며 25일에는 ‘사계콘서트 여름’의 마지막 공연으로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의 휴(休)콘서트를 공연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9월30일까지 한옥 대청마루에서 낮잠 자기 ‘오수(午睡) 체험’과 한옥에서 여유롭게 다양한 책을 읽는 ‘한옥만화방’ 등 행사를 준비했고 서울도서관은 8월14일부터 26일까지 대학생 광고 연합동아리 ‘애드레날린’이 내가 본 서울을 주제로 만든 영상과 인쇄, 설치 광고를 전시하는 ‘보다,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소개된 프로그램을 포함한 8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210여개 문화예술 행사 일정과 세부내용은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8월호’과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월 한 달 동안 폭염에 지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무료 문화예술공연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예술가와 인기 록밴드 장미여관 등이 총 10회 동안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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