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26일자 1·2등 당첨자, 1년 다돼도록 나타나지 않아...1년 지나면 소멸

나눔로또는 지난해 8월26일 추첨된 제769회차 1등과 2등 당첨자가 1년이 다되도록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나눔로또 누리집 갈무리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당첨금액 찾아가세요!"

약 20억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당첨금이 1년이 다돼도록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수령당첨금은 당첨시기로부터 1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23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지난해 8월26일 추첨됐던 제769회차 1등과 2등 당첨자가 1년이 다돼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어 미수령당첨금 19억8342만원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당첨금의 지급기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다. 

이중 1등 당첨자의 미수령금액은 19억3076만원이다. 당시 당첨번호는 '5, 7, 11, 16, 41, 45'으로, 판매처는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됐다. 

덩달아 주인을 찾지 못한 2등 당첨금은 5266만원이다. 이 복권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영월동의 복권판매점에서 발권됐다. 

나눔로또 측은 "해당 당첨금의 지급시한이 당첨일로부터 만 1년인 만큼 다음달 27일까지 주인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급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만료기한이 지난 미수령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는데, 복권기금은 문화재보호사업,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유공자·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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