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 주최 ‘2018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으로 선발 되어 한국문화체험 참여

미국 지역교육감, 교장단 25명도 종이나라박물관 관람하고 종이접기(K-Jongie Jupgi) 체험 즐겨
미국정규한국어교사협회와 ‘한국어교사 종이접기강사 세미나’ 개최 등 협약 체결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미국 LA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류 모니카) 주관 ‘2018 미국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한국연수’참가한 학생들이 7월 14일 종이나라박물관을 찾앗다.

종이문화재단(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 세계종이접기연합(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노영혜 이사장의 초청으로 방문한 35명 학생들은 박영옥 종이문화재단 교육전문위원(대한민국 종이접기마스터)의 지도로 ‘세계평화’ ‘평화통일’ 등이 쓰여진 고깔을 접고, 태극부채를 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이진주 한국어진흥재단 사무국장과 교사들의 인솔로 지난 7월 4일부터 20일까지 16박 17일 일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수원화성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 문화유산을 관람하고, 사물놀이, 태권도, 판소리 등 전통 문화과 KBS-TV의 <뮤직뱅크> 방청으로 K-팝을 즐기는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LA시 팔로스 베르드고등학교 재학중인 이수루 시리마네(17)양은 “종이나라박물관에 전시된 오랜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종이접기 작품을 비롯해 종이를 소재로 한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이 놀랍도록 대단했고, 한국의 유구한 문화적 전통과 그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루 앞서 한국어진흥재단 주관의 ‘미국 교육행정가 방문단’ 25명이 길옥빈 부이사장 인솔로 종이나라박물관을 다녀갔다. 7월 6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찾은 올해 방문단에는 브레드 메이슨 미국 캘리포니아 브레아 올린다 통합교육구의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을 비롯해 4명의 지역교육감들이 일선 중고등학교 교장들과 함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종이나라박물관 관람과 이어서 박영옥 위원의 K-종이접기체험수업 참여한 이들 교육행정가들은 수업직후 각자 준비해 온 감사장과 머그잔, 볼펜, T-셔츠 등 학교 또는 지역교육청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들을 돌아가며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에게 선물했다.

메이슨 교육감은 방문단을 대표해 “매년 우리들에게 한국의 유구하고 아름다운 종이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준 종이문화재단과 노영혜 이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방문과 체험을 통해 왜 매년 동료 교육감과 교장들이 종이나라박물관 방문을 기대하라고 말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체험을 마치고 이들 방문단은 노영혜 이사장 주최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불고기 만찬 식사를 즐겼다.

노영혜 이사장은 “이번 한국방문이 미국의 주요 교육관계자 여러분이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을 더욱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라고, 우리 한국어반 장학생 여러분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어른이 돼서도 한미 양국의 교류 협력과 우정의 가교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오후에는 미주정규한국어교사협회(회장 김선영)와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미국 정규학교에서의 한국어와 종이접기등 한국 문화교육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는 ▲ 미국정규한국어교사협회 교사연수시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과정 운영 ▲ 미국 학생들을 위한 「대한민국 종이접기급수마스터교실」 운영 「대한민국종이문화예술작품공모대전」참가 및 「종이접기를 활용한 한국어교안공모전」 운영을 비롯해 종이문화의 날(11월 11일 고깔축제 참가, 연례 한국어문화축제에서 종이접기교실운영, 한국방문교사를 위한 종이접기연수 및 종이나라박물관 체험 지원, 대한민국 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한 홍보에 협력키로 했다.

노영혜 이사장(좌측)이 미주정규한국어교사협회 북중부지역대표인 김인숙 선생님과 협약체결후 사진 촬영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