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공약으로 국민주권 개헌안, 당원주권 당헌안 추진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민주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꾸겠다. 양극화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하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대담한 상상력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내건 일성은 “당원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야 국민이 성공한다. 국민이 성공해야 더불어민주당의 연속집권이 가능하다”며 “그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정책이 국민의 삶 속에 완전히 뿌리 내리게 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문재인의 대변인인 저 박광온이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국민을 반드시 성공한 국민으로 모시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최고위원 출마 공약으로 국민주권 개헌안과 함께 ‘당원주권 당헌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는 △당의 강령/정강 정책 전문에 촛불정신 명시 △당원주권 조항 신설 △권리당원 전원투표제 도입 △권리당원들의 공천권 행사 △분권정당화 추진 △청년 최고위원제 부활 및 미래세대위원회 설치 등을 내걸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63년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향한 자랑스런 노력의 과정이었다. 국민과 함께 분단세력, 독재세력, 특권세력에 맞서 싸웠던 희망의 역사였다”며 “이제 당원동지들과 함께 당원주권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갈 차례이다. 저 박광온, 당원들과 함께 출마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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