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와 위기 함께 품은 더불어민주당 '유능한 혁신가 필요" 강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8월 25일로 예정 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오린 ‘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일자리 양극화 해소 등 민생경제 살리기, 검찰개혁, 지방분권실현, 적폐청산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것을 잘 해내지 못하면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등을 돌릴 것이다”고 현 상황 위기 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와 위기를 함께 품은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빛나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신중에 신중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도 심경을 밝혔다.
통상 3선 이상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당 대표 경쟁구도에서 박 의원은 재선이지만 ‘유능한 혁신가’임을 자부했다.
그는 “6개월 간의 최고위원 경험에 이어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난 1년여를 지켜봐 온 저는 누구보다 우리 당의 장·단점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며 국정기획자문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으로서 적폐청산 로드맵을 만들고 당 적폐청산위원장으로서 박근혜 국정농단을 넘어 다스, 제 2롯데월드 등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에 앞장서 온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만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지않는다"는 당원들의 충고를 전하며 “우리 민주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만들어야만 2020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2022년 재집권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결코 문재인 대통령이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며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하하겠다. 혁신의 선봉으로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