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쾰른에서 직접 양성할 한국 인재 30인 선발

축구 유학의 시작을 분데스리가 상위 리그에서 출발
FC쾰른 주최 공식 스카우트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입단 기회도 제공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FCKoln)과 한국 주식회사 지케이풋볼익스체인지(G.K Football Exchange)는 ‘G.K Football Exchange - FC쾰른 코리아’를 통해, 독일에서 전문적으로 양성할 한국 학생 선수 30인을 모집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의 발판,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 축구’ 트레이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해외 유학이 제공했던 불확실한 미래와 안정적이지 못한 관리 시스템을 바로 잡아, 우리 한국 선수들이 독일,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합격된 30인의 한국 선수들은 개개인 별로, 9부, 8부, 하위 구단의 입단 테스트를 보거나, 제대로 된 스카우트를 받아야 하는 고민과 걱정 없이, 바로 독일 쾰른에서 전문적인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 합격된 선수들이 매 일 교육을 받는 곳은 FC쾰른의 고향이자, 주 경기장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RheinEnergieSTADION)이며, FC쾰른 소속인 전 국가대표 출신 허버트 짐머만(Herbert Zimmermann) 코치가 지휘하에 FC쾰른 유니폼을 입고 트레이닝을 받는다. 또한, 독일 현지 지역팀들과의 매 달 친선 경기를 갖게 되고, 1년 동안의 양성 프로그램 중 연 2회 이상 FC쾰른에서 주최하는 스카우트 경기를 치루게 되며, 독일 구단의 정식 선수로 발탁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 만 16세~20세 선수들이며, 페이스북과 이메일을 통해 개별 상담 및 지원을 받고 있다. 1차 온라인 전형에서는 개인 이력서 및 축구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FC쾰른의 코치단이 직접 심사하여 1차 합격자를 개별 통보하게 된다. 이후 전문 매니저와 2차 인터뷰를 거친 후, 최종 합격자 30인을 선발한다. 지원 및 심사에 관한 일렬의 모든 과정들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최종 합격자 30인 정원이 마감될 경우, 모집은 종료된다.

본 프로젝트를 이끄는 FC쾰른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상위 구단이자, 독일 쾰른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1948년에 창단되었으며, ‘정대세’ 선수가 활동하여 국내에서 이슈가 된 독일 축구 클럽이다. FC쾰른의 하인츠 플로에(Heinz Flohe)를 통해 현 독일 국가대표 골기퍼 ‘티모 호른(Timo Horn)’과 미드필더 ‘조나스헥토르(Jonas Hector) 등 무수히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많은 학생 선수들과 부모님의 지원 및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G.K Football Exchange의 하기성 대표는 “모집을 진행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지원과 문의를 통해 한국 학생 선수들의 열정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FC쾰른 코리아는 기존의 해외축구유학, 독일축구유학과는 전혀 다르게 구단에서 직접 선발을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그간 축구유학을 고려했거나, 도전을 꿈꿔왔던 모든 선수들에게 문이 열려있으니, 꿈과 자신감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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