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차 해외진출 및 IPO가능성 높아,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다양한 지원책 마련

기술보증기금이 11일 스타벤처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2018년도 제1차 '스타(Kibo-Star) 벤처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주)금성이노텍, (주)대우경금속, (주)더말코리아, (주)세명테크, (주)아이스기술, (주)아이엠씨티, (주)오난코리아, (주)유니온전자통신, (주)제나드시스템, 지엔에스티(주), 터보원(주), (주)투이컨설팅, (주)포씨엠, (주)휴앤텍 등 14개사가 올해 첫번째 스타벤처기업에 선정됐다. 기보 측은 "스타벤처기업들은 해외진출 및 IPO(기업공개)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기보가 선정하는 스타벤처기업은 창업 후 3년이 지난 기업들 중, 도약단계에 진입한 기업들 중에서, 기술사업평가등급과 자기자본, 매출액 등이 일정수준 이상인 기업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과정은 내-외부 심의의원이 참여하는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심의위원회는 은행권 여신 및 투자담당 부서장을 포함해 벤처기업협회 관계자 등 외부 인사들이 고루게 참여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게 기보의 설명이다.  

이렇게 선정된 스타벤처기업들은 기보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이들 스타벤처기업들에 △5년간 투자를 포함해 최대 50억원대의 유동성을 지원하며 △고정 보증료율(0.5%) 적용 △보증비율 우대(95%) △보증연계투자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다양한 지원책을 집중시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게 기보의 전략이다. 

기보 관계자는 "신성장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벤처기업들을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수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이 국가경제 견인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가 운영 중인 스타벤처기업 제도는 현재까지 총 4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기존에 선정된 스타벤처기업들에는 총 205억원의 신규 보증과 58억원의 투자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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