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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ㆍ미세먼지의 습격…SK네트웍스 이유 있는 사업재편상사 시너지 발휘 가능 렌털ㆍ환경 연관 산업 진출 지속 성장 방점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8.05.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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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 사옥 전경. 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인공지능(AI) 등 거세진 4차 산업혁명 바람과 계절을 불문하고 중국 발 미세먼지가 습격하는 등 환경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종합무역상사인 SK네트웍스 사업 재편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상사업계 빅(Big)4 중 유일하게 기존 상사부문인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영역이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춘 렌탈과 환경 연관 가전 사업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상사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는 SK네트웍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업재편으로 진출한 신사업 시장 성장성이 큰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사업분야가 렌탈과 환경 관련 가전이다.

사진=sk네트웍스

먼저 SK네트웍스는 2016년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하며 렌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회사인 SK매직은 1985년 국내 시장에 가스 오븐을 도입하면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업체로 출발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렌탈업계 강자 중 하나다.

SK네트웍스는 사업재편 차원에서 렌털을 선택했다. 기존 상사부문인 트레이딩 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면서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SK네트웍스 상사부문 해외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점이 끌렸다. 현재 SK매직에서 렌털ㆍ판매되며 제조되는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의 제품은 해외유통망 및 마케팅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렌털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렌털시장 규모는 2011년 19조5000억원에서 2016년 25조9000억원으로 32.8%성장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 관련 가전사업도 신사업으로 주력하는 분야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의 확장이 눈에 띈다. 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에 이어 지난해 의류건조기를 출시하며 가전제품 종류가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것이다. 이는 환경 연관 가전 사업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업 방향은 계절을 불문하고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탓이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사업재편 영향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에너지 마케팅 도매사업을 양도한 이후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자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과정서 석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하고, 동양매직 인수 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렌털 사업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진=sk네트웍스

반면 실적과 달리 신사업 부문에서 반등하는 모습도 보인다. 올 초 선보인 주유·충전·세차·주차·부품·긴급출동 등 모빌리티 관련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모스트(Most) 론칭 이후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SK매직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신사업 중 하나인 렌터카 부문은 업계 2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계열사인 SK렌터카는 업계 처음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로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큰 물결인 렌털사업과 환경 관련사업을 기존 상사영역과 융합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산업재 중심의 Global Trading과 통신 단말기 중심의 ICT유통 및 물류 사업, 주유소 사업, 아스팔트 및 선박용 석유제품 판매 사업, 스피드메이트 Car Maintenance/Repair, 호텔 & 리조트,렌털 및 가전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무역상사 회사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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