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판 크랍 사장 “책임 통감하며 신뢰 회복 최우선 삼을 것”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 등 5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재진입을 알렸다. 사진은 슈페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폭스바겐코리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20개월간 국내 판매가 중지됐던 폭스바겐코리아가 대대적인 신차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티구안 등 올해 출시하는 5종의 핵심 신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날 “폭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고객 및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을 중심으로 아테온, 미국형 파사트 등 총 5종의 모델을 출시한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3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표 모델로 떠오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선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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