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원인과 치료법 궁금증 문답형식으로 쉽게 설명

▲김대복 ▲다음생각 ▲1만5000원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20년 이상 입 냄새를 연구하고 치료해온 김대복 한의학 박사의 2번째 저서 ‘오후 3시의 입 냄새(다음생각 발행)’가 출간됐다. 동서고금의 고민거리인 입 냄새를 63가지의 문답 형식을 빌어 독자들에게 입 냄새 원인과 치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대화해야 하는 현대인에게는 입냄새는 심한 스트레스다. 입 냄새 요인은 질환, 음식, 간식, 커피, 담배 등 무수히 많지만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사람관계로 인한 걱정, 각종 위장질환 등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 냄새는 한 달이면 치료된다. 심한 경우도 3개월 정도면 호전된다. 문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왜(why) 못지않게 중요한 게 어떻게(how)다. 

입 냄새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절실한 것은 구취 원인 보다는 치료법이다. 원인 탐색은 치료방법을 얻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원인 규명은 의사의 몫이고, 치료를 받는 것은 고객의 몫이다. 

저자는 입 냄새를 인문학적으로 보고, 서양의학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치료법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다양한 원전, 선각자들의 진료, 서양의학의 과학성에서 원리를 찾았다. 또 많은 환자의 다양한 스펙트럼, 한의학의 전신적인 치료효과를 저자의 다양한 임상경험으로 확인한 방법들이다.

저자는 치료를 하면서 만난 사람이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현실적인 치료 방법과 치료를 위한 기초 지식을 담았다. 폭넓은 사례로 읽는 이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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