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지사 경선후보 토론회서 경선승리 자신감 보여

양승조 의원

[민주신문=강성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10일 진행된 충남도지사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양승조 의원은 경쟁상대인 복기왕 후보에 비해 특유의 침착성과 정책에 대한 강점을 보이며, 경선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모두 발언에서 양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충남공약은 저를 통해 추진됐고, 약속됐다. 충남발전의 국가적 지원을 확실히 받아낼 적임자, 저 양승조다”라고 말하고, 충남도에 대한 공약으로 고교 무상교육 추진, 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비 무료, 귀농 귀촌 지원, 6차 산업 확대, 광역상수도 확충, 서해안지역 물부족 해소, 석탄화력의 LNG전환, 내포신도시 개발, 논산 계룡 국방산업 육성, 공주 부여 금산 관광중심 육성 등을 소개했다.

양 의원은 또 “이번 충남도지사는 문재인 정부와 시간을 같이 한다. 충남의 성공이 곧 문재인정부의 성공”이라며 “저 양승조 도민 여러분과 당당히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양 의원은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 시절 세종시 원안 수정으로 삭발 및 22일단 단식 투쟁과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규탄의총, 규탄대회, 국회의원 제명안 제출 등 강한 압박 속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던 점을 언급하며 힘든 시절 민주당과 함께 했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는 “14년 동안의 국회 의정활동기간 항상 충남도민과 함께 했다”며 “이순신, 김좌진, 윤봉길, 유관순.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나섰던 충청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4선 관록 양승조와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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