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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호텔업계 문화ㆍ예술 차별화 경쟁...롯데호텔ㆍ호텔신라 "특화만이 살 길"롯데호텔 예술과 휴식의 만남 롯데뮤지엄 패키지, 노보텔 앰배서더 마리 로랑생전 콘텐츠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8.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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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슈페리어룸. 사진제공=롯데호텔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위기의 호텔업계가 특별한 패키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문화ㆍ예술의 차별화된 상품이나 행사 전시를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일상 속 특별함을 강조하며 다름을 강조하는 동시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품 구성으로 고객 마음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문화와 예술의 차별화된 상품 패키지로 점철된 국내 특급호텔의 경쟁이 치열하다. 호텔신라를 필두로 롯데호텔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등이 가세한 모습이다.

호텔신라 야간 전경. 사진=허홍국 기자

포문은 호텔신라가 열었다. 지난해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 때 관련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남산 북동쪽 편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하며 숙박과 동시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가을 축제에는 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롯데호텔도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 롯데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예술과 휴식이 만난 특별한 패키지를 선보이는 중이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롯데호텔 체인호텔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호텔에서 휴식과 더불어 롯데뮤지엄에서 미니멀리즘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댄 플래빈의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개관한 롯데뮤지엄에서는 댄 플래빈의 초기 작품 14점을 ‘댄 플래빈, 위대한 빛’이라는 타이틀로 댄 플래빈이 창조 형광등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기본 객실 1박, 조식 2인, 롯데뮤지엄 초대권 2매를 패키지로 묶어 26만원부터, 롯데시티 수도권 호텔은 기본 객실 1박, 롯데뮤지엄 초대권 2매, 폴바셋 음료 교환권 2매와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10만원부터, L7호텔은 객실 1박과 롯데뮤지엄 초대권 2매의 기본 혜택이 포함된 다양한 패키지를 14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 패키지의 핵심은 차별화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텔신라가 지난해 봄과 가을에 걸쳐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선보인 후 문화와 예술의 차별화된 상품 패키지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들은 예술과 휴식의 만남이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모델들이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서 한복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호텔신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도 올해 설날을 맞아 전시회 관람의 혜택이 제공되는 Art in the City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객실에서의 1박,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마리 로랑생전 티켓 2매로 구성돼 있다.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연휴 기간 도심 속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이 패키지를 주목하자.

이와 함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스탠다드 룸에서의 1박, 설 연휴를 기념해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안뜨레에서 떡국 반상 2인 조식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및 겨울기간 동안 온수풀로 운영되는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겟 럭키 2018 패키지도 고객에게 어필 중이다.

이 같은 경쟁은 요즘 유행 중인 소소(SOSO)와 무관치 않다. 소소는 보통에서 다름을 찾아 다양한 가치를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컨설팅그룹 위드컬처의 컬처마케팅연구소가 표현한 단어다. 이는 느리지만 확실히, 평범한 일상, 소리 없이 멋진 삶,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키워드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트렌드 키워드로 소소를 꺼내든 바 있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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