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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들어서는 서평택 전답을 잡아라포승산단 확장ㆍ차이나타운-제1ㆍ2산단 조성ㆍ서해안전철 잇따라
공사 완료되면 가치 상승 인접 지역 원지 땅값도 고공행진 할 듯
  • 윤정웅
  • 승인 2018.01.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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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전경. 사진=허홍국 기자

평택은 수년전부터 여윳돈이 있으면 투자하라고 한 곳이다. 여윳돈은 집을 판돈도 아니고, 빚을 낸 돈도 아니다. 현재 남아 있는 돈이다. 집 두 채 중에서 한 채를 팔았다면 그 돈도 여윳돈이다.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고 말린 것은 투자기간이 오래 걸리고, 토지는 환금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 말은 사는 집 빼놓고 나머지 돈으로 하거나, 빚을 내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라는 취지다.

그렇다면 평택에는 어떤 개발호재가 있고, 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 또 투자기간은 어느 정도 잡고 투자 금액 상한선은 어디까지일까. 일단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20억~30억도 1-2억도 투자 금액으로는 무리가 없다는 뜻이다.

평택은 동부와 서부로 나눠 그림을 그려야 이해가 빠르다. 동부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와 미군부대를 기준으로 개발완료단계에 있는 곳이고, 서부는 서평택 인터체인지와 평택항을 기준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번 시간엔 서평택 일대를 살펴보기로 하자.

서평택은 경기 서남부의 항구로서 산이 없는 평지이고, 사람으로 봤을 때 우측 복부에 해당한다. 투자 대상물은 개발이 확정되거나 개발예정지의 부근 토지로서 논과 밭, 또는 임야다. 이제 개발이 시작되는 곳이라 시골 그 모습 그대로다.

분당ㆍ평촌ㆍ광교ㆍ동탄ㆍ세종이 개발되기 전 그 자리가 논밭이었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발예정지에 갈 때마다 그곳이 언제 개발될지 투자에 앞서 고민이 될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급하게 생각하고, 까다롭게 고르는 것이 제일 나쁘다.

일각에서는 이미 땅값이 올랐다고 하지만 이렇게 바라본 사람들은 땅을 살 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이고, 능력 있는 투자자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핫 플레이스 평택항

현재 기대되는 곳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곳은 역시 평택항구 일대다. 평택항구를 비롯한 포승, 현덕, 안중, 오성 일대가 핵심이다. 서평택 일대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평택항 바로 옆 포승국가산업단지를 보면 항구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해대교를 중심으로 개발이 아직 안된 동측 항구가 그곳이다. 평택항은 국내 항구 중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곳으로 큰 배들이 입항한다. 지금도 물동량이 많지만, 계속 증가 추세여서 많은 배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복잡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 때문에 몇 년 전 포승읍 바닷가에 여의도 3개 크기의 국가산업단지를 지은 바 있다.

현재 그곳은 계속 확장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오는 물량과 수출하는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서해대교 동쪽 바닷가를 따라 2산업단지 공사가 시작됐고, 항구 역시 모두 새로 준공되고 있다. 수출물량도 많지만 수입물량이 워낙 많다. 수입차는 물론, 순두부, 고사리, 추어탕도 평택항을 통해 들어온다.

제2산업단지를 이어 해변을 따라 현덕지구라는 곳에 차이나타운(황해경제자유구역)이 들어선다. 차이나타운은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이 합작해 건설되는 곳이고, 공사는 3년 전부터 시작돼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물류, 관광, 의료, 주거시설이 들어오고 오는 2020년까지 7500억이 투입된다.

지제역 인근 평택 센트럴자이 1단지 전경. 사진=허홍국 기자

산업단지 배후 신도시

차이나타운 밑 부분에는 바다를 메워 인구 1만 명 규모를 수용할 물류와 산업신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이 지역은 제1산업단지와 2산업단지, 차이나타운의 핵심인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신도시 옆에는 실크로도(비단길)가 열린다. 실크로드란 외국사람들이 자유롭게 장사하는 무역거래소로서 설치에 대해 유엔을 통과했고, 현재 기업청 짓는 자리를 물색 중이다. 평택항이 커짐으로 인해 늘어나는 인구 60만 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바로 화양경제 신도시다. 84만4000평으로서 여의도 면적과 같다. 이곳에는 아파트, 주택, 공원, 녹지, 출장소, 대학병원, 구청 등이 여유롭게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에는 2개의 신도시가 들어선다. 화양경제신도시는 평택항과 청북신도시를 연결하는 중간역할을 하게 되고, 발안천과 아산호는 화양경제신도시의 관광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순차적으로 분양은 시작됐고, 입주는 오는 2020년께다.

서해안복선전철은 서해안의 젖줄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 노선은 신안산(여의도 연결)-송산그린시티-화성시청-향남-안중-아산 인주-예산(충남도청)-홍성을 잇는 급행선이다. 평택을 통과하는 1호선 전철은 완행으로, 서해안복선전철은 급행으로 운영된다.

이를 종합하면 서평택은 7가지 호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서평택 투자가능지역은 논과 밭이다. 손을 대놓은 땅이 아니라 원지(原地) 그 상태인 논(田)과 밭(畓)으로서, 개발계획에 들어있는 곳이 아닌 그 이웃 땅들이다. 따라서 평택에 땅 투자를 한다는 것은 논과 밭을 사는 일이다. 논과 밭은 누구나 살 수 있다.

그러나 사면 농사를 지어야 한다. 농사를 지을 수 없을 때는 대리경작을 시켜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개인 농업인이나 영농법인 조합, 농지은행 등에 위탁해야 한다.

그 다음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동평택의 개발을 봐야 한다. 80만 평의 LG전자단지, 120만 평의 삼성반도체단지, 브레인시티, 492만 평의 미군부대 개발 등 동평택은 도시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동평택 개발 내역은 다음 기회에 보기로 하자.

Who is he?

- 현 세인종합법률사무소 사무국장 겸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

-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 대표

-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 조인스랜드부동산 칼럼니스트

윤정웅  webmaster@imin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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