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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변화 속 숨어있는 재테크 방향을 찾자부동산 사고 싶어도 못사는 상황…향후 급격한 상승 구간 만들어질 것
재테크는 투기 아냐…장기적 관점서 시간의 힘 극대화하는 꾸준함 필요
  • 주효앙
  • 승인 2017.1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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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3차 산업으로 불리는 인터넷 세상은 가만있어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으로 만들었으며, 우리가 미처 판단하기도 전에 미래의 방향은 결정돼 가고 있습니다.

재테크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움직임 속에 숨어있는 투자의 방향에 대해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순응하는 재테크의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은행에 적금을 넣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 또한 세상이 알려주는 재테크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은행의 역사를 볼 때 언제나 은행 금리는 시장의 물가 상승보다 조금 앞선 이자를 지급해왔습니다. 또 갈수록 다양해지고 리스크가 높아지는 투자방법과 금융상품이 속출하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며 이를 불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은행의 예·적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른 변화 속 작은 움직임에 숨어있는 ‘맥’ 찾아야

바로 이러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스스로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향을 찾을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최근 뉴스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 가운데 재테크의 방향에 대해서 함께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최근 이슈가 되는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정부의 가계대출 대책입니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을 이용한 투기를 막는데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2 대책 이후 발표되는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쉽게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정부의 입장은 과거처럼 과도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고, 그로 인해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형태의 투기적 주택 구매 세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투기 세력이 아닌 실제 해당 집에 거주할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정부의 의도를 파악했다면 가급적 과거와 같은 부동산 투자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금번 가계부채 대책으로서 대출상환능력에 대한 보다 꼼꼼한 심사는 물론 높은 대출금리 적용으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도록 하고, 실수요자 없이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는 대출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이 당장은 주택 가격의 안정을 불러오겠지만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의 급격한 상승구간을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울과 같이 수요층이 몰려있고 노후주택의 재개발이 전반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서 당장은 부동산 대책과 대출 억제 정책으로 주택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잠재수요층이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정치권을 통해 후분양제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현실화된다면 건설사의 주택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주택 공급량이 가구 수를 초월했다는 통계를 벗어나 새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은 대다수의 국민들의 수요를 고려할 때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은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재테크 방향을 선택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빠른 시간 내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리한 대출은 삼가야겠지만 자신의 능력 안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다면 분명 재테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파트가 가격 상승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아파트는 이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 직장과 가깝고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학교는 물론 학원, 공원, 마트 등이 많은 즉 거주환경이 편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전세 또는 월세에 안주하는 것보다 더 늦기 전에 이 같은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뉴시스

4차 산업혁명 통해 가치주 배당펀드 전망 밝아

주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물결이 그것입니다. 지난 3차 산업 이후 전 세계의 주가는 기존의 정체돼 있던 모습에서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비단 3차 산업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의 산업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주식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었고, 결국 이러한 삶의 변화는 어느 한 국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에서 4차 산업의 주도권은 미국이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는 우리나라도 무시 못 할 모습을 분명 보여줄 것이라 판단됩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덱스 펀드를 비롯한 지수연동 상품 또는 저평가돼 있는 주식이나 배당주식 위주로 투자되는 가치주 배당주펀드의 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턱대로 아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왕이면 펀드를 이용하고 10년 또는 20년, 30년 이상 초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궁극적으로 시간의 힘을 극대화하는 재테크의 정석을 추구해야 합니다.

어느 시점에서나 이처럼 길게 보는 관점에서 부동산이나 주식 모두 높은 수익을 제공해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함이 재테크에서 요구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며 자신이 선택한 투자가 정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내하며 기다려 줄 수 있는 느긋함이 필요합니다.

재테크는 투기가 아닙니다. 그 누구에게나 쉽게 주어지는 선물, 즉 자연스러운 수익이 바로 재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거친 인생을 헤쳐나간 끝에 그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그 열매가 익기 전에 손을 대어 먹지 못하는 열매로 그 동안의 농사를 망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네타금융센터 팀장)

주효앙  webmaster@imin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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